회장저고리의 정의부터 반회장·삼회장의 구조 차이, 부위별 회장 위치와 착용 상황까지 정리합니다.
한복칼럼발행 · 2026년 9월 11일
핵심 요약
회장저고리는 저고리의 깃, 고름, 소매끝(끝동), 곁마기(겨드랑이 부분)처럼 몸판과 구분되는 자리에 다른 색 천을 덧댄 저고리를 말합니다. 회장을 넣는 자리 수에 따라 반회장저고리와 삼회장저고리로 나뉩니다. 반회장저고리는 깃과 고름 등 비교적 적은 자리에만 회장을 두른 형태입니다. 삼회장저고리는 깃, 고름, 끝동, 곁마기 등 여러 자리에 회장을 두른 형태로 격식이 높은 자리에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장 색은 저고리 몸판 색과 대비되도록 구성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국가유산청과 한복진흥센터 자료에서도 회장저고리의 구조와 유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국가유산청, 한복진흥센터(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자료 기준
삼회장저고리는 깃·고름·끝동·곁마기 등 여러 자리에 회장 색이 들어가는 구성입니다.
01회장저고리란?
회장저고리는 저고리의 깃, 끝동(소매끝), 고름, 곁마기(겨드랑이 부분)처럼 몸판과 구분되는 자리에 다른 색의 천을 덧대어 만든 저고리를 가리킵니다. 이때 덧대는 색 천을 '회장'이라 부르며, 회장이 들어가는 자리 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회장저고리는 조선시대 여성 예복 저고리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형태로, 몸판은 옥색이나 미색 등 옅은 색을 쓰고 깃과 고름, 소매끝에는 자주색이나 남색 등 짙은 색을 배치하는 방식이 널리 쓰였습니다. 명절이나 혼례처럼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 주로 착용되었습니다.
회장저고리와 색동저고리는 다른 개념입니다. 색동저고리는 소매 전체에 여러 색 천을 이어 붙인 형태이며, 회장저고리는 깃·고름·소매끝 등 정해진 몇몇 자리에만 색을 대는 형태로 구분됩니다.
이런 점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회장저고리는 부위 색의 수가 아니라 '회장을 넣은 자리 수'로 이름이 정해집니다.
반회장은 보통 깃과 고름 정도에만 회장을 두른 형태를 가리킵니다.
삼회장은 깃, 고름, 소매끝, 곁마기 등 여러 자리에 회장을 두른 형태입니다.
회장 색과 몸판 색의 배색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색동저고리와 회장저고리는 서로 다른 구성 방식입니다.
참고용 정보이며, 실제 저고리마다 회장 위치와 색 구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02회장저고리의 구조와 부위별 회장
회장저고리의 구조는 저고리 몸판에 어떤 자리를 덧대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아래는 회장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자리와 반회장·삼회장의 구성입니다.
1
깃 회장
저고리 목둘레를 두르는 깃에 다른 색을 덧댄 것입니다. 회장저고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리로, 반회장·삼회장 모두에 공통으로 들어갑니다. 몸판보다 짙은 색을 쓰는 경우가 많아 얼굴 주변에서 시선을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깃 안쪽에는 흰색 동정을 덧대어 정갈한 느낌을 더합니다.
2
고름 회장
저고리를 여미는 고름에 회장 색을 넣은 것입니다. 고름은 입는 사람 기준 오른쪽 앞자락에 매어지며, 길이와 폭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깃과 같은 색으로 맞추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고름 색은 움직일 때마다 함께 흔들려 시각적으로 도드라지는 자리입니다.
3
끝동(소매끝) 회장
소매 끝부분에 다른 색 천을 덧댄 것으로, 삼회장저고리를 구성하는 대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소매를 들 때마다 색이 드러나 전체적인 배색에 영향을 줍니다. 끝동은 깃, 고름과 같은 색을 쓰기도 하고 별도의 색을 배치하기도 합니다. 계절이나 옷감에 따라 폭이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4
곁마기(겨드랑이) 회장
저고리 겨드랑이 아래, 몸판과 소매가 만나는 자리에 덧댄 색 천입니다. 삼회장저고리에서 자주 확인되는 구성 요소로, 팔을 움직일 때 안쪽에서 살짝 드러납니다. 반회장저고리에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곁마기가 더해지면 저고리 전체의 격식이 한 단계 올라간다고 설명됩니다.
5
반회장저고리
깃과 고름 등 비교적 적은 자리에만 회장을 두른 형태입니다. 삼회장저고리보다 구성이 단순해 일상적인 자리에서도 착용되었습니다. 옅은 몸판 색에 짙은 깃·고름 색을 맞추는 배색이 흔합니다. 현재도 비교적 단정한 인상을 주는 구성으로 소개됩니다.
6
삼회장저고리
깃, 고름, 끝동, 곁마기 등 여러 자리에 회장을 두른 형태로, 회장저고리 중 격식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혼례나 명절, 큰 행사에서 착용되는 예복 저고리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장 색 배치가 많은 만큼 전체적인 배색 구성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자리마다 다른 색을 쓰기도, 통일된 색을 쓰기도 합니다.
7
단회장저고리
회장이 한 자리, 보통 깃에만 들어간 가장 단순한 구성을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반회장보다 더 간소한 형태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자료에 따라 명칭과 구분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명칭보다 '회장이 들어간 자리 수'라는 기준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회장 자리 수에 따른 구성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회장 위치
특징
단회장저고리
깃
가장 간소한 구성으로 소개됨
반회장저고리
깃, 고름
구성이 비교적 단순함
삼회장저고리
깃, 고름, 끝동, 곁마기
회장 자리가 많아 격식이 높은 편
구분
주로 소개되는 상황
참고
반회장저고리
평상시, 나들이
단정한 인상으로 소개됨
삼회장저고리
혼례, 명절, 큰 행사
격식 있는 자리에 소개됨
03상황에 따라 소개되는 회장저고리
회장저고리는 자리의 격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상황별로 흔히 언급되는 구성입니다.
깃, 끝동, 고름, 곁마기 순으로 배치한 부위별 확대 배열입니다.
혼례·폐백 혼례나 폐백 자리에서는 삼회장저고리가 예복으로 자주 소개됩니다. 회장 자리가 많은 만큼 화려하고 격식 있는 인상을 줍니다. 치마 색과의 배색도 함께 고려되는 편입니다.
명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삼회장저고리와 반회장저고리가 모두 소개됩니다. 자리의 격식과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성년례·수연(회갑·칠순) 어른을 기리는 자리에서는 격식을 갖춘 삼회장저고리가 소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색 배합은 차분한 톤으로 안내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