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리와 치마는 한복을 이루는 가장 기본이 되는 상·하의로, 각 부분마다 고유한 이름과 쓰임이 있습니다
저고리와 치마의 정의와 각 부분의 명칭, 남녀 구성의 차이, 저고리와 치마의 종류와 변형, 여밈과 착용의 기본 순서, 그리고 자주 하는 오해까지 한복의 기본 구성을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한복칼럼발행 · 2026년 8월 23일
핵심 요약
한복은 크게 상의인 저고리와 하의로 이루어집니다. 여성은 저고리에 치마를 갖추고, 남성은 저고리에 바지를 갖추는 것이 기본 구성입니다. 저고리는 깃·동정·섶·고름·소매 등 여러 부분으로 나뉘며, 치마는 말기와 넓은 폭, 주름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구성과 명칭은 시대에 따라 길이와 형태가 조금씩 달라져 왔습니다. 각 부분의 이름을 알아 두면 한복의 구조와 입는 순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참고 — 국립민속박물관·국가유산청의 복식 자료를 바탕으로 한복의 기본 구성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저고리(상의)와 치마(하의)로 이루어진 여성 한복의 기본 구성. 손에 든 저고리는 깃·고름의 색이 몸판과 대비를 이룬 회장저고리 형태입니다.
01저고리와 치마란?
저고리는 한복의 상의를 가리키는 말로, 목둘레를 감싸는 깃, 그 위에 덧대는 흰 천인 동정, 앞자락이 겹쳐지는 섶, 여밈을 고정하는 고름, 그리고 소매로 이루어집니다. 저고리는 남녀가 모두 착용하며, 형태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치마는 여성 한복의 하의로, 허리에 두르는 말기와 넓은 폭, 그리고 폭을 잡아 주는 주름으로 구성됩니다. 남성의 하의는 치마가 아니라 바지이며, 발목을 대님으로 여밉니다. 이처럼 상의는 저고리로 공통되지만 하의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한복 기본 구성의 특징입니다.
겉에 덧입는 두루마기나 예복인 당의는 저고리와 형태가 비슷해 보이지만, 저고리 위에 겹쳐 입는 겉옷·예복이라는 점에서 기본 구성 요소인 저고리·치마와는 구분됩니다.
이런 점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저고리는 깃·동정·섶·고름·소매 등 여러 부분으로 나뉩니다.
여성은 치마, 남성은 바지로 하의 구성이 서로 다릅니다.
저고리 길이는 시대에 따라 크게 달라져 왔습니다.
고름은 장식이 아니라 앞자락을 여며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정은 때가 잘 타는 부분이라 갈아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위 내용은 한복 구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참고 정보입니다.
02저고리와 치마는 어떤 부분으로 이루어질까
저고리와 치마는 여러 개의 세부 부분이 모여 하나의 옷을 이룹니다. 각 부분에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고유한 이름이 있으며, 이름을 알아 두면 한복의 구조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깃
저고리의 목둘레를 감싸는 부분입니다. 얼굴 가까이에 위치해 첫인상을 좌우하며, 곡선의 정도와 너비에 따라 저고리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깃의 모양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왔습니다.
2
동정
깃 위에 덧대는 좁고 흰 천입니다. 목선을 정돈해 단정한 인상을 주며, 때가 타기 쉬운 부분이라 떼어 내어 갈아 붙일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흰 동정은 저고리 색과 대비를 이루어 선을 또렷하게 합니다.
3
섶과 여밈
섶은 저고리 앞자락이 겹쳐지는 부분을 말합니다. 오른쪽 섶이 위로 오도록 여미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여밈 방향은 한복을 바르게 입는 기본이 됩니다. 겹친 자락은 고름으로 고정합니다.
4
고름
저고리를 여며 고정하는 긴 끈입니다. 단추 대신 쓰이며, 짧은 고름과 긴 고름을 정해진 순서로 매어 앞자락을 마무리합니다. 고름의 매듭은 저고리 정면의 중심을 잡아 줍니다.
5
소매와 배래
소매는 팔을 감싸는 부분이고, 배래는 소매 아래쪽의 곡선을 가리킵니다. 배래의 완만한 곡선은 한복 특유의 부드러운 실루엣을 만들며, 곡선의 깊이에 따라 소매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6
치마 말기
말기는 치마의 맨 윗부분, 즉 허리에 두르는 띠와 끈을 말합니다. 말기를 겨드랑이 아래에 맞추어 두르면 치마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립니다. 말기 끈으로 몸에 고정합니다.
7
치마 폭과 주름
치마는 넓은 천을 이어 붙여 만들며, 윗부분에 주름을 잡아 풍성한 형태를 냅니다. 주름의 방향과 양에 따라 치마의 볼륨이 결정되며, 걸을 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저고리와 치마의 주요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부분 명칭
역할
저고리
깃·동정
목둘레를 감싸고 목선을 정돈
저고리
고름
앞자락을 여며 고정
저고리
배래
소매 아래 곡선을 이룸
치마
말기
허리에 둘러 치마를 고정
치마
주름
폭을 잡아 풍성한 형태를 냄
성별과 연령에 따른 기본 구성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상의
하의
특징
여성
저고리
치마
치마가 겉으로 드러남
남성
저고리
바지
발목을 대님으로 여밈
아동
저고리
치마·바지
색동을 더하기도 함
03저고리와 치마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저고리와 치마는 장식과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같은 기본 구성이라도 어떤 요소를 더하느냐에 따라 이름과 쓰임이 달라집니다.
민저고리 깃·끝동·고름 등에 다른 색을 대지 않고 한 가지 색으로 지은 저고리입니다. 장식이 절제되어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반회장저고리 깃과 고름 등 일부에만 다른 색을 대어 지은 저고리입니다. 민저고리보다 화사하면서도 절제된 배색이 특징입니다.
삼회장저고리 깃·끝동·고름에 모두 다른 색을 대어 지은 저고리로, 배색이 가장 풍부한 편입니다. 예로부터 격식을 갖춘 자리에 어울리는 형태로 여겨졌습니다.
풀치마 뒤가 트여 몸에 둘러 여미는 형태의 치마입니다. 폭을 겹쳐 두르기 때문에 실루엣을 조절하기 쉬운 편입니다.
통치마 뒤가 막혀 원통형으로 이어진 치마입니다. 활동이 편해 생활한복에서 널리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스란치마·대란치마 치맛단에 금박이나 자수를 넣은 넓은 띠(스란·대란)를 더한 치마입니다. 예복에 쓰이며, 띠의 수에 따라 이름이 나뉩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지역과 시대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여기서는 널리 알려진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고름을 리본처럼 나비 모양으로 매는 경우 — 전통적인 고름 매듭과는 다릅니다.
왼쪽 섶이 위로 오도록 여미는 경우 — 여밈 방향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치마 말기를 허리 위치에 두어 실루엣이 어색해지는 경우.
동정을 단순 장식으로만 여겨 관리를 놓치는 경우.
여밈과 매무새는 한복을 바르게 입는 기본이므로 순서를 익혀 두면 도움이 됩니다.
04기본 구성을 알고 입고 관리하기
각 부분의 이름과 역할을 알면 입는 순서와 관리 방법도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아래는 한복의 기본 구성과 관련한 일반적인 수칙입니다.
저고리는 오른쪽 섶이 위로 오도록 여밉니다.
고름은 짧은 고름과 긴 고름을 정해진 순서로 매어 정돈합니다.
치마 말기는 겨드랑이 아래에 맞추어 두릅니다.
여성 한복은 치마를 먼저 입고 그 위에 저고리를 입는 것이 보통입니다.
동정이 때가 타면 떼어 내어 새것으로 갈아 붙일 수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구김이 덜 가도록 접어 통풍이 되는 곳에 둡니다.
소재에 따라 세탁·다림질 방법이 다르므로 관리 표시를 확인합니다.
습기에 약한 소재는 눅눅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05자주 묻는 질문
Q저고리와 치마는 언제부터 지금의 형태가 되었나요?
한복의 기본 구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져 왔으며, 저고리 길이나 치마 폭 같은 세부 형태는 시대마다 달라졌습니다. 오늘날 널리 입는 형태는 비교적 근래에 정착한 모습에 가깝습니다.
Q남성도 치마를 입나요?
남성 한복의 하의는 치마가 아니라 바지입니다. 상의인 저고리는 남녀가 함께 입지만, 하의는 여성은 치마, 남성은 바지로 구분됩니다.
Q고름은 왜 단추 대신 쓰였나요?
고름은 앞자락을 여며 고정하는 끈으로, 단추 없이도 옷을 몸에 맞게 여밀 수 있습니다. 매는 방식에 따라 매무새가 달라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Q저고리 길이는 왜 시대마다 달랐나요?
저고리 길이는 유행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라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저고리라도 시대에 따라 실루엣이 크게 달라 보이는 이유입니다.
Q동정은 무엇인가요?
동정은 깃 위에 덧대는 좁고 흰 천으로, 목선을 정돈하고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때가 타기 쉬워 떼어 내어 갈아 붙일 수 있게 만들어집니다.
Q회장저고리란 무엇인가요?
깃·끝동·고름 등에 저고리 몸판과 다른 색을 대어 지은 저고리를 회장저고리라 합니다. 색을 댄 부위의 수에 따라 반회장·삼회장 등으로 나뉩니다.
Q풀치마와 통치마는 어떻게 다른가요?
풀치마는 뒤가 트여 몸에 둘러 여미는 형태이고, 통치마는 뒤가 막혀 원통형으로 이어진 형태입니다. 통치마는 활동이 편해 생활한복에서 자주 쓰입니다.
Q치마 색과 저고리 색은 어떻게 맞추나요?
전통적으로 배색에는 여러 기준이 있었으며, 대비를 주거나 은은하게 어울리도록 맞추는 방식이 두루 쓰입니다. 정해진 하나의 규칙보다는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Q스란치마는 어떤 치마인가요?
치맛단에 금박이나 자수를 넣은 넓은 띠를 더한 치마로, 주로 예복에 쓰였습니다. 띠의 수에 따라 스란치마·대란치마로 나뉩니다.
Q저고리 여밈은 좌우 어느 쪽이 위로 오나요?
오른쪽 섶이 위로 오도록 여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밈 방향은 한복을 바르게 입는 기본으로 여겨집니다.
저고리와 치마는 각 부분의 이름과 역할을 알면 한복의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본 글은 한복과 전통문화에 대한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상황·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